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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조직위, 조직개편 의결…3부위원장-4사무차장제
입력 2017.09.25. 16:55 댓글 0개【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3사무차장제'에서 '3부위원장-4사무차장제'로 조직을 개편한다.
조직위는 2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국제화상회의실에서 제32차 집행위원회를 열고 기획·홍보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홍보부위원장과 홍보협력사무차장을 신설하는 정관 및 직제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기존에 조직위는 기획사무차장·운영사무차장·시설사무차장의 '3사무차장제'로 운영됐다.
여기에 홍보협력사무차장이 신설돼 '4사무차장제'로 운영된다.
부위원장은 종전에 김재열 국제부위원장 1명 뿐이었으나 여형구 사무총장이 운영부위원장을 겸임하고, 기획홍보부위원장이 더해져 '3부위원장' 체제가 됐다.
조직위는 강원도와 협업 강화를 위해 집행위원장직을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공동집행위원장 체제도 함께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정관 개정안과 위원 선임안 등은 위원총회 의결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인가 및 승인을 받아 시행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날 제4기 위원 선임안을 심의·의결했으며 그간 추진해 온 대회 준비 현황을 보고하고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집행위원회에는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김성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육동한 강원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jinxijun@newsis.com
- '문성곤 3점포 5방 19점' KT, LG 꺾고 4강 PO 1승1패 원점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수원 KT 문성곤 (사진 = KBL 제공)[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4강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KT는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문성곤의 외곽포를 앞세워 83–63, 20점차 대승을 거뒀다.16일 1차전에서 패했던 KT는 시리즈 전적을 1승1패,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두 팀은 KT의 홈구장 수원KT아레나로 자리를 옮겨 20일 3차전을 치른다.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패배 후, 2차전을 잡은 팀의 챔피언결정전 승리 확률은 47.6%였다. 21번 중 10번이었다.이번 시즌 자유계약(FA)을 통해 새롭게 KT에 합류한 포워드 문성곤의 활약이 돋보였다.문성곤은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 스페셜리스트다. 이에 반해 슈팅에선 약점이 뚜렷하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3점슛 성공률이 28.6%에 불과했다.그러나 이날 3쿼터에서만 3점슛 3개를 꽂는 등 19점(3점슛 5개)을 올리며 공격에서 불을 뿜었다. 패리스 배스(19점)와 함께 최다 득점자다. 리바운드도 8개나 잡았다. 승부처 기싸움에서 문성곤의 외곽포의 위력이 강했다.1차전에서 부진했던 하윤기와 허훈도 각각 16점(6리바운드), 8점(5어시스트)을 지원했다.LG는 저조한 필드골 성공률(34%)과 많은 턴오버로 자멸했다. 턴오버를 17개나 범했다. KT는 9개.아셈 마레이(15점 12리바운드)는 심판 판정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1차전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재도와 양홍석은 각각 5점, 4점으로 부진했다.전반을 40-38로 앞선 KT는 3쿼터에서 승기를 잡았다.예상치 못했던 문성곤의 외곽포가 폭발했다. KT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문성곤의 3점슛과 배스의 2득점으로 45-38로 달아났다.LG도 유기상의 3점포로 응수했지만 문성곤은 전문슈터 못지않은 슛 감각을 뽐냈다. KT는 쿼터 막판 허훈의 3점슛까지 터지며 64-53으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문성곤은 4쿼터에서도 시작과 함께 3점슛을 터뜨리며 LG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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