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호남고속철 2단계, 무안공항 경유 ‘환영’

입력 2017.09.25. 16:35 수정 2017.09.25. 16:36 댓글 0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환영의 뜻 밝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25일 “지난 22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구간 노선의 연내 확정 및 무안공항 경유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며 “호남고속철 2단계 구간(광주~목포)의 무안공항 경유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김 장관의 발표를 크게 환영하며, 조속한 사업 추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호남고속철 2단계 구간의 완공은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숙원 사업인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거의 용역이 끝나 정기국회 안에 결정돼 지역민이 원하시는 방향대로 무안공항 거쳐서 목포 가는 걸로 결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그동안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과 서삼석 지역위원장(영암·무안·신안)을 중심으로 전남도와 도민들이 줄기차게 한 목소리로 무안공항 경유를 주장해왔다. 그러나 예산 증가를 이유로 기획재정부가 기존 선로를 고속화하고 무안공항은 지선으로 연결하자는 의견을 고수해 공사 추진이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호남선 KTX 공사가 보수정권의 호남 예산차별과 노선문제로 10년여 동안 표류함에 따라 호남선 KTX는 그동안 ‘무늬만 고속철’인 반쪽짜리 고속철도 신세를 면치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호남고속철 2단계 구간의 무안공항 경유를 다시 한번 환영한다”며 “지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노선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김현미 장관의 ‘국민우선주의’ 정책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선정태기자 jtsun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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