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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신임 부총재보에 신호순 금융안정국장

입력 2017.09.25. 16:29 댓글 0개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공석이던 신임 부총재보에 신호순(54) 금융안정국장을 임명했다.

신 신임 부총재보는 서울 여의도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마쳤다. 지난 1989년 한은에 입행한 그는 조사국을 거쳐 뉴욕 사무소 차장, 정책기획국 정책협력팀장, 거시건전성분석국 거시건전성총괄팀장, 금융시장국장, 금융안정국장 등을 지냈다. 2007년에는 대통령비서실에서 파견 근무한 바 있다.

한은은 "신 부총재보는 금융안정국장 등을 역임하며 금융 시스템 내 잠재 리스크의 조기경보 체제를 강화하고, 적절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 중앙은행의 금융안정기능을 제고하는 데에 기여했다"며 "영란은행 직무 파견, 뉴욕사무소 근무 등을 통해 다양한 직무 국제금융협력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신 신임 부총재보는 지난 8월 부총재보에서 승진한 윤면식 부총재가 맡았던 통화정책국과 금융시장국 등을 담당하게 된다. 임기는 3년으로 2020년 9월까지 3년이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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