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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경기 동탄지점 개점 '수도권 네트워크' 강화

입력 2017.09.25. 15:41 수정 2017.09.25. 16:17 댓글 0개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은행은 25일 경기도 동산2신도시에 동탄지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이 수도권 31번째 전략점포로 개점한 동탄지점이 위치한 동탄2신도시는 12만 세대, 30만 명 규모의 특별계획도시로 개발됐다.

약 3만 세대가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으로 금융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광주은행은 수도권의 경우 시중은행과 차별화를 위해 공단지역보다는 소매금융을 확대할 수 있는 주거밀집 지역에 점포를 내고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15년부터 전략점포를 통한 수도권 진출을 확대한 광주은행은 올해 8월 말 기준 수도권 여·수신 잔액 합계가 11조 9000억원으로 2015년 말 6조 1000억원 대비 2배 가량 성장했다.

광주은행은 여·수신 잔액 중 32%인 수도권 비중을 앞으로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김한 광주은행장은 "수도권 진출은 광주은행의 미래 성장엔진을 확보하는 차원이다"며 "수도권의 풍부한 유동자금을 지역의 중소기업과 서민들에게 공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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