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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환경기술과 대기협력 한 자리에"···온라인 박람회 개최

입력 2020.10.28. 06:00 댓글 0개
28일~11월13일 온라인 박람회 개최
국내기업 40곳·중국 기업 15곳 상담
[세종=뉴시스]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되는 '환경산업기술 온라인 박람회'(KEITO)의 포스터. (사진=환경산업기술 온라인 박람회 홈페이지 갈무리). 2020.10.28.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정성원 기자 = 우리나라의 우수한 환경기술을 선보이고, 중국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협력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환경부는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온라인 홈페이지(www.keito.kr)를 통해 '환경산업기술 온라인 박람회'(KEITO)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우리나라와 중국 양국이 추진 중인 '청천(晴天) 콘퍼런스'의 하나로 진행되는 것이다.

박람회는 국내 우수 환경기술과 제품을 홍보해 수주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고농도 미세먼지 시기를 앞두고 양국 간 최신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엔 중국 난징(南京)에서 제1회 박람회를 개최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환경협력 포럼과 일 대 일 수주 상담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우수환경기업 수출 지원'과 '정책 포럼' 두 가지 분야로 나눠서 진행된다.

우선 국내 우수 환경기업 40곳, 중국 환경기업 15곳이 한-중 우수기업 온라인 공동관에 참여한다. 환경기업 55곳은 최신 환경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일 대 일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날 오전 10시에 개최되는 '글로벌 환경협력포럼'에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그린뉴딜'을 주제로 국내외 동향과 대응방안을 소개한다.

오후 3시부턴 양국 정부, 기업,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중 대기환경협력포럼'이 열린다. 이 포럼에선 양국의 대기환경 정책과 환경산업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환경부는 행사 이후에도 온라인 환경산업기술 전시관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과 해외 구매자 간 상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주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수 환경산업 기술들을 소개해 국내 환경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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