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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혁·강채영,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선두 질주
입력 2020.10.27. 19:51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오진혁(현대제철)과 강채영(현대모비스)이 2021년도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선두를 달렸다.
대한양궁협회는 26~27일 예천 진호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1년도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2차 선발전 1·2회전을 통해 남녀 각 32명을 선발했다.
남자부에서는 한국 양궁의 간판 오진혁이 1·2회전 배접 합계 18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양궁 영재로 주목받던 김재덕(경북일고)이 배점 합계 178점, 평균 기록 57.7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김우진(청주시청)은 김재덕과 같은 배점 합계를 기록했으나 평균 기록 57.36점으로 3위가 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관왕인 구본찬(현대제철)은 배점 합계 56점으로 53위에 그쳐 상위 32명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탈락했다.
여자부에서는 세계랭킹 1위 강채영이 배점 합계 189점을 얻어 선두를 질주했다.
신예 임시현(서울체고)이 배점 합계 188점으로 2위, 2014 인천아시안게임 2관왕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3위를 기록했다.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LH)은 5위에 랭크됐다.
기보배(광주시청)는 24위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 윤옥희(예천군청)는 30위로 간신히 컷오프를 통과했다.
1, 2회전 상위 32명 내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28~29일 3, 4회전을 치러 남녀 각 20명을 선발하게 된다.
20명 중 상위 8명은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하고, 차 순위 선수들은 팀에서 동계훈련을 한다.
내년 3월에는 3차 선발전이 벌어지며 2차 선발전을 통과한 상위 20명 중 최종 8명이 2021년도 국가대표로 활약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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