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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기술원, 제로에너지빌딩 보급·확산 워크숍…28일 코엑스

입력 2017.09.25. 14:42 수정 2017.09.25. 16:15 댓글 0개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광기술원은 국내·외 제로에너지빌딩 분야의 정책, 기술이슈, 시장전망 등 방향성 제시를 위한 관련 전문가 워크숍을 오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제로에너지빌딩(Zero Energy Building) 분야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와 신 시장 창출을 통한 국내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열린다.

워크숍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건물에너지 자립률 20% 이상 향상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기반 액티브 건축설비 통합 제어 표준 플랫폼 기술개발 과제 협력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 1부에서는 '제로에너지빌딩의 동향과 미래'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서울대학교 문승일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의 미래'를, 건설기술연구원 이승언 박사는 '제로에너지빌딩 국내외 정책 동향'을, 에너지공단 김의경 실장은 '제로에너지빌딩 융합얼라이언스포럼과 인증 성과·계획'을 주제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제로에너지빌딩의 조성과 이에 따른 적용기술 사례 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박현제 크리에이티브 플래너(CP)는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IoT)'을, 국가기술표준원 남택주 연구관은 '제로에너지빌딩 국내외 표준화 동향·계획'을, 호남대학교 서천석 교수는 '스마트 에너지자립산단 조성계획' 등을 중심으로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워크숍 주관 기관인 한국광기술원은 에너지 자립율 향상을 위한 통합제어 플랫폼 기술개발, 국제표준화를 통한 상용 촉진과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산·학·연 혁신주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편 제로에너지빌딩은 건물 외부로 유출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지열과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 등을 활용해 냉난방, 전력 공급, 취사까지 모든 에너지 소비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건물을 뜻한다.

한국광기술원 김영선 원장은 "제로에너지빌딩은 경제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는 유망 분야"라면서 "제로에너지빌딩 신사업 창출을 통해 우리나라가 에너지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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