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남구, 휴대폰 이용해 고독사 막는다

입력 2020.10.26. 17:04 수정 2020.10.26. 17:04 댓글 0개
모바일 안심돌봄 서비스 운영
수·발신 멈추면 집으로 출동
광주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가 독거노인 및 2인 가구 구성원의 휴대폰 수·발신 신호를 이용해 고독사를 예방한다.

26일 남구는 "전화가 3일 이상 수·발신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 여부를 확인하며, 안부 전화마저 받지 않으면 동 복지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고독사를 예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고독사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에 따른 것으로 공무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 고위험 취약계층을 고려했다.

남구 관계자는 "유·무선 전화로 자택 및 외부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해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돌봄에 필요한 부대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연말까지 시범 운영해 단점을 보완하고, 추가 대상자를 발굴하는데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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