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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중 1명 "30만원 이상 쓴다"···11월은 쇼핑 시즌

입력 2020.10.26. 09:14 댓글 0개
이베이코리아 1만8984명 설문조사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대규모 할인 행사가 이어지는 11월 쇼핑 대목을 앞두고 3명 중 2명은 30만원 이상 쓸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고객 1만8984명 대상으로 쇼핑 계획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67%가 이베이코리아 최대 쇼핑 행사인 '빅스마일데이'에서 30만원 이상 지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100만원 이상 쓰겠다는 사람이 18%, 50만~100만원을 쓰겠다는 사람이 23%, 30만~50만원을 쓰겠다는 사람은 26%였다. 10만~30만원은 28%, 10만원 이하는 5%였다.

꼭 사고 싶은 물건을 품목별로 보면, 가전·디지털 부문에선 4명 중 1명이 무선 청소기(25%)를 꼽았다. 무선 이어폰(14%), 냉장고(13%), 의류 관리기(12%)가 그 다음으로 인기가 많았다. 식품·생필품 부문에선 코로나 사태 관련 위생용품 수요가 많았다. 마스크가 20%로 가장 높았고, 화장지(18%), 유산균(16%), 즉석밥(14%) 순이었다. 패션·잡화 부문은 스포츠 웨어(38%), 명품 가방(15%), 운동화(14%), 패딩·플리스(14%) 순이었다. 가구·인테리어 부문에선 안마 의자(26%), 사무용 의자(17%), 숙면 베개(17%)가 차례였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는 무조건 값싼 제품만 선호하는 게 아니라 비싸더라도 품질과 만족도를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구매하기를 원한다. 올해 빅스마일데이에는 이처럼 소비자 눈높이가 반영된 제품을 히어로 아이템으로 선정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빅스마일데이는 다음 달 1~1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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