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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文대통령, 주호영 10가지 질의에 해답 갖고 국회 와야"

입력 2020.10.25. 10:25 댓글 0개
"추미애·윤석열 다툼, 부동산정책 실패, 독감접종 혼란"
"文, 소통 공약과 달리 회견 2번…허심탄회 소통하길"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21대 국회 개원 연설을 하고 있다. 2020.07.16.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이 25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회에 오신다면, '해답'과 함께 오셔야 한다. 지난 7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요청한 10가지 공개질의에 대해 아직 하나도 답이 없으시다"라고 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대통령을 찾습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청와대에서 시작해 눈물겹게 전국을 돌았다"며 "오는 10월 28일 국회 본회의장에 시정연설을 하러 오실 것이라는 소식이 들린다. 반가운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신 김에 '파격'적으로 국회의원들의 대정부질문에 친히 답해주시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며 "대통령이 직접 임명장을 준 책임자 두 명이 다투고 있다. 23번의 실패로 주거 사다리가 완전히 부서졌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예방접종은 계속돼야 한다고 하고, 일부 지자체와 의사협회는 미뤄야한다고 한다"고 열거했다.

그는 "방치하기보다 직접 정리해주셔야 이 무질서가 해결되지 않겠는가"라며 "대통령께서는 직접 언론브리핑을 하고 소통하겠다는 공약과는 달리 올해 기자회견을 두 번밖에 안하셨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부디 오시게 되면 '해답'과 함께 오시라. 국민의 대표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파격적인 모습도 보게 되길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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