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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김희선 죽음 속 주원 vs 주원 대결···오늘 최종회

입력 2020.10.24. 11:54 댓글 0개
[서울=뉴시스]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사진=SBS '앨리스' 제공) 2020.10.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앨리스'에서 김희선이 죽었다. 주원은 늙어버린 자신과 마주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앨리스' 15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충격 전개가 이어졌다. '윤태이'(김희선)가 앨리스로 납치된 가운데 '박진겸'(주원)과 '유민혁'(곽시양)이 앨리스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유민혁은 윤태이와 박진겸을 지키려다 죽음을 맞았다.

분노한 박진겸은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인 '선생'을 향해 총을 겨눴다. 그러나 검은 후드를 벗고 밝혀진 '선생'의 정체는 늙어버린 박진겸이었다. 급기야 그는 윤태이를 죽이기까지 했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이날 15회 엔딩 직후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태이는 박진겸의 품에서 피를 철철 흘리며 쓰러져 있다. 그녀는 2010년 박진겸의 엄마 '박선영'(김희선)이 그랬듯, 박진겸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선택했다.

이어진 사진 속에서는 '선생'이 박진겸의 이마에 총을 겨누고 있다. 이대로 박진겸은 노인이 된 다른 차원의 자신에게 죽음을 맞게 될까. 영원한 시간의 굴레에 갇혀버린 박진겸, 노인이 된 다른 차원의 박진겸의 운명이 궁금증을 불러온다.

제작진은 "'앨리스' 최종회에서는 시간여행으로 인해 어긋나 버린 모든 상황을 되돌리고 싶은 박진겸의 간절한 마음이 그려질 것"이라며 "그 중심에 박진겸을 위해 죽음을 선택한 윤태이와 박선영이 있다. 주원과 김희선 두 배우는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쏟아낸 역대급 열연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앨리스' 최종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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