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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야당 몫 공수처장 추천위원 내정에 "검찰개혁 신호탄"

입력 2020.10.24. 11:26 댓글 0개
"공수처 출범 더이상 미룰 수 없어…野, 조속한 결정 내리길"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참석자에게 손으로 신호를 보내고 있다. 2020.10.2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민의힘이 야당 몫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 2명을 내정한 것에 대해 "검찰개혁의 신호탄이 울리기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공수처장 추천위원을 내정했다고 한다. 불행히도 늦었지만, 그럼에도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거듭 요청 드렸듯, 주호영 원내대표께서 검찰개혁에 대한 진정성을 갖고, 조속히 결정을 내려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공수처 출범은 더 이상 미룰 수도 없고, 더 이상 미뤄서도 안 된다. 민주당은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바다를 향한 길목에서 조금의 지체도, 망설임도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에 대검찰청 차장검사 출신 임정혁 변호사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출신 이헌 변호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오는 26일 추천위원 명단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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