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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로나 확진 100만명..."내년 여름까지 유행 예상"
입력 2020.10.24. 04:59 댓글 0개[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식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었다. 스페인에 이어 유럽 국가 중 두 번째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내년 여름까지 바이러스가 돌 것으로 예상했다.
프랑스24, 도이체벨레, AP 등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당국은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동안 4만2032명 증가해 모두 104만1075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4만1622명에 이어 이틀째 4만명대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298명 늘어 총 3만4508명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파리 인근 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앞으로 몇 달은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과학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코로나19 억제는) 잘해야 내년 여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신규 확진자 폭증에도 전국적 봉쇄 가능성을 거론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마크롱 대통령은 선을 그었다.
프랑스 정부는 수도 파리 일대와 8개 대도시에 이어 전국 54개 지역으로 야간(밤 9시~오전 6시 사이) 통행금지 조치를 확대했다. 전체 인구의 대략 셋 중 2명은 제한 조치 아래 놓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러 반대로 15년 활동 종료(종합) [뉴욕=AP/뉴시스]유엔 안보리는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을 위한 결의안을 표결했으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반대하면서 통과시키지 못했다. 사진은 바실리 네벤자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가 지난 22일 안보리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4.03.29.[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유엔 대북제재 이행 상황을 감시하는 역할을 해온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러시아의 반대로 임기를 연장하지 못하고 15년 만에 활동을 종료하게 됐다.유엔 안보리는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을 위한 결의안을 표결했으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반대하면서 통과시키지 못했다.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은 2009년 북한 2차 핵실험 직후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설치됐다. 매년 북한 제재 이행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감시 역할을 맡아왔다.임기를 1년마다 연장해야하는데, 현재 임기는 내달 30일까지다. 올해 임기연장 결의안이 부결되면서 사실상 해산 수순을 밟게 됐다.이에 따라 유엔 대북제재 이행상황에 대한 가장 공신력 있는 자료로 꼽히는 전문가패널 보고서도 사라진다.최근 북한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가 임기 연장을 막았다.15개 안보리 이사국 중 한국과 미국, 일본 등 13개 이사국이 찬성표를 던졌다. 하지만 비토권을 가진 러시아가 반대표를 던지면서 통과가 좌절됐다. 중국은 기권했다.안보리 결의안이 통과되려면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최소 9개국이 찬성해야 한다.한국 등은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에 대해 러시아 등이 이견을 보이면서 물밑에서 협상에 주력해온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러시아는 전문가 패널 임기를 연장하는 대신, 전체 대북제재에도 1년간의 일몰조항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한국 등 다른 회원국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결국 임기 연장이 무산됐다.◎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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