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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미국 종합 PMI 55.5..."1년8개월 만에 높은 수준"

입력 2020.10.24. 00:50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10월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속보치)는 55.5로 1년8개월 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CNBC와 AP 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는 시장조사 전문 IHS 마킷이 이날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과 11월3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성장과 신규수주 신장세가 소폭이나마 둔화했다고 지적했다.

9월 종합 PMI 54.3에서는 1.2 포인트나 확대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경우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IHS 마킷은 일부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요가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치열한 다툼이 이어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11월3일)를 앞두고 발주를 자제하는 기업도 증대하고 있다고 IHS 마킷은 설명했다.

해외고객에 의한 수요 증가세도 현저히 둔화해 제조업자의 수출을 겨냥한 신규수주가 재차 축소했다는 관측도 나왔다.

신규수주 지수는 54.3으로 9월 54.8에서 0.5 포인트 떨어졌다.

서비스업 PMI는 56.0으로 전월 54.6에서 상승하면서 작년 2월 이래 고수준을 보였다.

시장 예상 중앙치 54.6도 1.4 포인트나 웃돌았다. 서비스업은 미국 경제 가운데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서비스업 신규사업 지수는 54.3으로 9월 55.0에서 0.7 포인트 저하했다.

제조업 PMI는 53.3으로 9월보다 0.1 포인트 올랐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53.4인데 실제로는 약간 미달했다.

신규수주 지수는 전월 53.6에서 54.2로 0.6 포인트 확대했다. 제조업은 미국 경제의 11%를 점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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