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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사령관 "벽에 김정은 등 사진···北, 핵무기 지속 추구"

입력 2020.10.22. 06:47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찰스 리처드 미 전략사령관이 9월1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미 국방부 트위터 캡처) 2020.10.22.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찰스 리처드 미국 전략사령관은 사무실 벽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을 두고 전략적 억지력의 중요성을 상기한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리처드 사령관은 이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화상으로 주최한 행사에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사무실 벽에 김 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아야톨라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의 사진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의 위협에 대비해 억지 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기 위해 이 사진들 위에 '오늘은 아니다(not today)'라는 문구를 붙여놨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기술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다"며 "이런 행동은 군대와 동맹국, 파트너에게 위험할 뿐만 아니라 무시돼서는 안 될 다른 활동에 쏟아야 할 관심과 자원을 분산시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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