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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삼산초, 작가초청 강연회 호응

입력 2020.10.21. 17:39 수정 2020.10.21. 17:39 댓글 0개
작가가 들려주는 만화 이야기 진행
해남 삼산초, 작가 초대 강연회

해남 삼산초등학교(교장 안혜자)는 지난 20일에 작가초청강연회 'Why? 작가가 들려주는 만화 이야기'를 삼산초 두륜관에서 진행했다.

전교생 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강연회는 Why? 시리즈 조영선 작가를 초청해 진행했다.

평소 학교 도서관 및 학급 문고에서 Why? 시리즈 인기가 높아 조영선 작가의 저서를 읽으며 강연회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이번 강연은 만화의 역사와 제작 과정, 만화가가 되는 방법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특히 작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화가의 꿈을 가지게 된 계기를 소개해 관련 직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보탬이 됐다.

해남 삼산초, 작가 초대 강연회

만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본 학생들은 과거와 달리 만화를 그릴 때 달라진 도구를 비롯해 스토리 구성, 채색까지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접해 만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5학년 김동현 학생은 "작가의 저서 '일렉트론 영웅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스케치부터 색이 입혀지는 과정까지의 모습을 살펴본 부분이 신기하고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회에 만족감을 드러낸 6학년 김은서 학생은 "만화 한 페이지가 그렇게 힘들게 만들어지는지 몰랐다"며 특히 강연 내용 중 구체적인 미래의 모습인 '비전'을 가지라는 작가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안혜자 교장은 '아이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작가님을 초청해 만남의 시간을 가져 기쁘고, 작가가 하는 일에 대해 알아보며 진로 교육까지 함께 이뤄진 것 같아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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