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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싱크홀' 전국 최다···"4년새 3.6배 증가, 무책임·안일한 태도"

입력 2020.10.21. 14:14 댓글 0개
장재성의원 "방지대책 요구했지만, 수년째 개선되지 않아"
[광주=뉴시스] 제8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본회의장.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시의 싱크홀 발생이 전국 최다를 기록하고 있지만, 수년째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장재성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1)은 21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 발언을 통해 "광주시 지반침하 발생에 관해 방지 대책마련을 요구했지만 4년 사이 360% 증가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에 따르면 싱크홀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도로에 면적 1㎡ 이상이거나 깊이 1m 이상의 지반침하 현상을 뜻한다.

지난 8월 7일 국군통합병원 옛터 옆 광송간 도로, 지난 8월 26일 풍암동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광주=뉴시스】 장재성 광주시의원. photo@newsis.com

최근 연일 기록적인 폭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싱크홀 관련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광주시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4년간 싱크홀 발생현황은 2017년 13건에서 2020년 8월 현재 44건으로 4년 사이 360% 늘어나면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020년 8월 말 기준 올해 전국 싱크홀 발생은 221건이며, 시도별로 싱크홀이 가장 많이 발생지역은 광주시로 44건이었고, 경기도 34건, 충북 24건, 서울 23건, 강원도 22건, 대전 18건, 경북 12건 순으로 이어졌다.

장 의원은 “지난 2018년 시민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싱크홀 발생원인과 안일한 광주시의 대책에 대해 질타했음에도 불구하고 싱크홀이 빈번하게 증가 한 것은 광주시의 싱크홀에 관하여 무책임하고 안일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 의원은 “싱크홀 사고와 같은 재해에 대해서는 유지관리 측면에서 보다 철저한 재해대비가 필요하다”며 “선제적으로 광주시의 재해 특성에 맞는 대응책을 수립해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구축해달라"고 요구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정부차원에서 민간시설물을 포함한 지하시설물을 통합 관리하는 종합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토록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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