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완도 ‘명품 섬 투어’ 버스로 떠나자

입력 2017.09.25. 10:17 수정 2017.09.25. 15:59 댓글 0개
광주-완도 왕복 상품 선봬… 호응 높아 확대 시행

완도군이 섬 방방곡곡을 누비는 버스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완도 명품 섬 투어’ 상품을 개발해 광주에서 완도지역 섬인 금일과 소안, 보길도를 순회하는 버스운행에 나섰다.

앞서 군은 광주 광천터미널에서 출발해 각 3곳의 섬 지역을 둘러보는 버스관광 상품을 지난 6월 한 달 동안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버스투어를 위한 전 좌석이 매진되는 등 섬 여행객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확대 시행하게 됐다.

버스타고 ‘완도 명품 섬 투어’는 최근 섬 여행객들의 수요증가와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맞춤형 관광객 유치 전략 기획여행 상품이다.

‘완도 명품 섬 투어’는 문화관광 해설사가 탑승해 해당 섬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여행객들의 이해를 돕고, 버스로 섬을 둘러보는 재미를 더해주는 코스다.

금호고속 버스가 운행하는 ‘완도 명품 섬 투어’는 금일도와 소안도, 보길도 등 3개 섬을 매월 각 2회씩 총 18회 운행한다.

‘완도 명품 섬 투어’ 코스안내 및 예약은 금호고속 ‘버스한바퀴 사이트’나 상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안봉일 완도군 관광정책과장은 “남도의 아름다운 섬인 완도지역을 중심으로 섬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모니터링한 후 내년도 정기상품으로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며 “천혜의 섬 관광자원을 지닌 완도가 기존 운행 중인 ‘남도 한바퀴’의 타 시군과 연계하는 광역순환버스를 통한 섬 여행코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상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완도=조성근기자 chosg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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