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윤, GTX-A 개통식 참석···"대중교통 혁명의 날"뉴시스
- [속보] 외교부 "이종섭 호주대사 사의에 대통령에 보고드려 수용"뉴시스
- [속보] 고위험 소아수술 연령 가산 1세→6세 미만 확대···최대 1000%↑뉴시스
- [속보] 경기·인천 신생아 중환자실 환자 하루 입원당 5만원, 지방 10만원 지원뉴시스
- [속보] 정부 "의료개혁 뒤집는 일 없다···불행한 역사 반복 안 해"뉴시스
- [속보] 정부 "교수 사직·전공의 이탈 장기화 매우 유감···대화해야"뉴시스
- [속보] 의대생 '유효' 휴학 신청 1만명 육박···전날 768명 추가뉴시스
- FTX, 뱅크먼프리드의 2991억원 규모 부동산 매각 예정뉴시스
- 야권 '인요한 김 여사 논란' 발언에 "민의 호도 말라"뉴시스
- 여수산단 '한국바스프', 여수시와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뉴시스
정의연 "소녀상 철거?···일본, 아직도 2차대전의 시간"
입력 2020.10.21. 13:18 댓글 0개한경희 "세계인 연대로 소녀상 철거 막아"
"피해사실 부정 등 지속…새로운 숙제 놓여"
정의연 "日정부, 책임 인정하고 사죄해야"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정기 수요집회를 통해 "전쟁범죄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의 태도는 여전하다"며 "독일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려고 하는 일본은 여전히 총칼로 양민을 학살한 2차 세계대전의 시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21일 정의연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 형식의 제1462차 수요집회를 개최하고 "최근 베를린 소녀상에 대한 일본정부의 행태에서 보듯이, 가해자 일본은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본질적으로 한치도 변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한경희 정의연 사무총장은 "자신의 전쟁범죄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의 역사 부정은 계속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활동에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국민은 물론 전 세계 시민들이 일본의 전시 성폭력 문제에 대해 알게 됐고, 가해자가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해야 하는 문제임을 확고하게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사무총장은 "세계인의 연대로 베를린에서의 소녀상 철거를 막았으니 앞으로도 함께 손잡고 일본군 성노예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우리의 연대를 더욱 굳건히 해나갈 것"이라며 "정의연을 둘러싼 상황이 힘들지만 30년 역사의 운동을 되돌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 사무총장은 "수요집회 현장 주변에서 소녀상을 철거하라든지, 피해자들의 피해 사실을 부정하는 발언들이 지속되면서 수요집회의 자리가 마냥 기쁘기만 할 수는 없게 됐다"며 "30년의 역사가 지난 지금 역사 왜곡을 바로잡아야 하는 새로운 숙제가 우리에게 놓여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1462차 수요집회가 될 때까지 이 장소를 평화로로 이름을 붙인 이유는 우리가 여기서 인권과 평화를 한 발 더 앞당겨왔다고 자부했기 때문"이라며 "이 자리가 진정한 평화로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연대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정의연 활동가는 성명서를 통해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은 전쟁으로 인한 여성 피해자들의 참상을 세상에 알리고 치욕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세계 양심의 표현"이라며 "그러나 일본정부는 압력을 행사해 이를 철거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시계는 21세기 대명천지에도 양민을 총칼로 탄압했던 2차 세계대전의 시간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며 "베를린 소녀상은 이제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상징으로 부활했고, 일본정부는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 당사자들에게 마음을 다해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5일에는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의 주도로 독일 베를린에 소녀상이 설치됐다.
이후 같은 달 29일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관방장관은 이에 대한 유감을 표시했고, 이달 1일에는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독일정부에 소녀상 철거를 요청했다.
베를린 미테구는 소녀상과 관련, 추가 조치를 내리지 않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k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새벽 광주서 순찰차 들이받고 달아난 음주운전 30대 입건 29일 오전 4시58분께 광주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30대 음주운전자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사진은 파손된 순찰차의 모습. 광주 남부경찰서 제공. 새벽시간대 음주단속을 피하고자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남부경찰서는 29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4시58분께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당시 경찰은 신호대기 중인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한 상태였다.하지만 A씨는 자신의 차량 앞을 막고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이 사고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두 명이 다쳐 가벼운 치료를 받았다.차적조회로 A씨의 주거지를 알아낸 경찰은 도주 1시간42분만인 같은날 오전 6시42분께 남구 소재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 완도 선착장서 1t화물차 바다에 빠져...50대 운전자 사망
- · 출소 한 달 만에 또...성당서 테이프로 헌금 훔친 50대 구속
- · 43억대 美영주권 사기, 실형 갈림길 '제니퍼 정' 추가 수사 한창
- · 경찰, 광주 서갑 조인철 후보 부시장 당시 비상장주식 매입 내사
- 1광주시가 알려주는 '벚꽃 명당' 어디?..
- 2[광주소식]우치·상록·수완호수 공원 벚꽃명소 등..
- 3[무잇슈]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분양가 낮춘다..
- 4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
- 5한국공항공사, 스마트항공권 KB국민은행 앱서도 발급 확대..
- 6부산항 북항 랜드마크 부지개발 '또 유찰'···제안서제출 '無'..
- 7창원상의, 고용부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경·울·부센터 선정..
- 8DN솔루션즈, SIMTOS 2024에서 최첨단 공작기계 홍보..
- 9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395만..
- 10회식 후 갑자기 사라진 남편···범인들의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