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이마트, 무항생제 돼지고기 등 할인 행사

입력 2020.10.21. 11:20 수정 2020.10.21. 11:20 댓글 0개
22~28일…행사카드결제 20~30%↓

대형 유통업계에서 무항생제 돼지고기와 닭고기, 오리고기 등을 일반 고기값보다 더 싼 값에 판매하는 대규모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이마트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무항생제 인증 돼지고기(삼겹살·목심·앞다리·갈비), 닭고기, 오리고기를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갖는다.

무항생제 인증 돼지고기는 행사카드로 구매 시 20%를 할인해, 삼겹살·목심은 100g당 2천240원, 돼지 앞다리와 돼지갈비는 100g당 1천원에 판매한다.

해당 기간에 이마트가 판매하는 일반 돼지고기 1등급은 삼겹살과 목심이 100g당 2천280원, 앞다리와 돼지갈비는 각각 100g당 1천80원으로 무항생제 인증 고기가 더 저렴하다.

무항생제 인증 냉장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행사카드로 구매 시 각 20%, 30% 할인한다.

백숙용 닭은 1kg 1봉 3천984원, 다향오리구이는 800g 1봉 5천516원에 판매한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 삼성, KB국민, 신한, 현대, NH농협, 씨티카드 등이지만 BC카드는제외된다.

'무항생제 인증'은 사료에 항생제·항균제를 사용하지 않고, 가축에게 성장촉진제나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은 축산물에 대하여 정부가 보증하는 인증제도이다.

이번에 준비된 물량은 돼지고기 33톤, 닭과 오리고기가 350만수로 이마트에서 진행했던 무항생제 육류 행사 중 최대 규모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5월부터 판매하는 모든 생닭과 오리고기를 '무항생제 인증' 상품으로 전환했다. 초기인 지난 5월 59억원 정도였던 무항생제 생닭·오리고기 매출이 7, 8월에는 각각 87억, 80억으로 규모가 늘었다.

이어 올해 6월부터는 무항생제 돼지고기 전문 매장을 13개점에 도입했다.

매장 확대에 따라 고객의 관심도 더 확대되면서 지난 6월에 1억4천만원이었던 매출이 지난 9월에는 6배까지 증가했다.

이마트는 올해 연말까지 30개점, 내년에는 70개점까지 무항생제 돼지고기 전문 매장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코로나로 건강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건강한 무항생제 육류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대규모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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