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신곡 발표회
입력 2020.10.20. 18:00 수정 2020.10.20. 18:00 댓글 0개아시아 각국 전통악기들이 모인 오케스트라가 신곡 발표회를 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21일부터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2020신곡발표회를 갖는다.
이번 신곡은 오는 12월까지 매달 1곡씩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유튜브에 공개된다.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ACC 대표 창제작 콘텐츠로 아세안 10개국과 우리나라 음악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다.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전통악기들을 한 데 모아 지난 2009년 창단했다.
신곡 또한 아시아 11개 나라 전통음악 연주자들이 각국을 대표하는 전통악기로 합주한다.
처음 선보이는 신곡은 캄보디아 삼앙삼이 작곡한 '원 언더 더 세임 스카이(One Under the Same Sky)'다. 한국과 아세안의 연대와 함께 아시아 평화,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곡은 같은 날 개최되는 '2020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온라인 개막 공연으로 초청 받아 한-아세안 교류 사업의 우수사례로 선보인다. 다음달 25일에는 한국 작곡가 박위철의 '빛의 아시아'를 발표한다. 아시아의 역동성을 중심으로 아시아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염원한다.
12월 23일에는 한-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을 축하해 만든 말레이시아 야지드 빈 자카리아의 'Pencak Bersulam'를 공개한다. 말레이시아의 조화로운 다양성을 통해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공동 번영을 기원한다.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의 한상일 예술감독은 "지난 10년간 누적된 한-아세안 연주자들의 실력과 이해를 바탕으로 하나 된 아시아를 새롭게 선보인다"며 "온라인 공연은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를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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