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월산5동, 음악회로 코로나에 지친 마음 '위로'

입력 2020.10.20. 13:07 수정 2020.10.20. 13:25 댓글 0개
23일 오후 3시 월산근린공원에서 개최
달빛소나타 멤버

광주 남구 월산5동 주민자치회(회장 김경묵)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23일 오후 3시 월산근린공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0년 광주형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기타동아리로부터 시작됐다.

마을주민 7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는 지난 7월부터 매주 목요일 2시간씩 기타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공유도시 마을공동체 지원'이라는 사업 취지에 맞춰 '공유공간'인 주민커뮤니티센터를 활용했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는 중에도 넉달간의 수업은 철저한 방역지침을 따르며 꾸준히 이어졌다.

23일 '달빛어린 구절초 작은 음악회'가 바로 지난 7월부터 이어진 마을 주민들의 열정적인 기타 여정의 최종회다. '달빛소나타'로 이름붙인 동아리는 연주회 당일 '꿈을 먹는 젊은이' 등 4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아리 회원들은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연주회로 꾸며 코로나로 지친 마을 주민들을 위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주회는 본공연 외에도 색소폰, 포크밴드 등 다양한 초청공연도 피로될 예정이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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