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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오클랜드전 무안타…3연패 텍사스, 멀어지는 가을야구
입력 2017.09.25. 08:59 수정 2017.09.25. 15:51 댓글 0개【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24일 오클랜드전까지 매 경기 안타를 때려냈던 추신수는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멈춰섰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63(532타수 140안타)으로 내려갔다.
1회초 첫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자렐 코튼의 5구째 시속 94.5마일(약 152㎞)짜리 직구를 노려쳤으나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추신수는 6회 1사 1루에서는 2루수 방면에 병살타를 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7회말 수비 때 윌리 칼훈으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3안타 빈공에 시달려 1-8로 졌다.
오클랜드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고 3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79패째(76승)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미네소타 트윈스(82승 74패)에 5.5경기 차로 뒤진 텍사스는 가을야구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
텍사스는 남은 7경기에서 2패만 하면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다.
jinxijun@newsis.com
- 돌아온 '괴물' 류현진, 6이닝 9K 2실점···승리는 다음에 한화 이글스 류현진.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대전=뉴시스]김주희 기자 = 돌아온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홈팬들 앞에서 복귀 신고를 했다.류현진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홈 개막전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8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삼진 9개를 솎아냈고, 사사구는 하나도 없었다.투구 수는 89개. 직구(43개), 체인지업(19개), 커터(17개), 커브(10개)를 던지며 최고 구속은 시속 147㎞를 찍었다.류현진이 정규시즌 대전 홈 구장 마운드에 오른 건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전인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 이후 4194일 만이다. MLB 도전이 예정된 류현진은 시즌 마지막 등판이던 넥센전에서 연장까지 10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1홈런) 12탈삼진 1실점으로 작별인사를 했다.이후 류현진은 KBO리그를 떠나 MLB 무대를 누볐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MLB 통산 186경기 78승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올렸다.그리고 지난달 8년, 총액 170억원의 계약을 맺고 '친정팀' 한화 품에 안겼다.12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온 류현진은 지난 23일 정규시즌 개막전 잠실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다소 아쉬웠던 등판 기록에 패전도 피하지 못했다.5일 쉰 류현진은 홈 개막전인 이날 다시 선발 마운드에 섰다. 12년 만에 돌아온 류현진을 보기 위해 한화 이글스 구단주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경기장을 찾았다.김승연 회장이 홈 개막전이 열리는 대전 구장을 방문한 건 창단 후 처음이다. 가장 최근 야구장을 찾은 건 한화가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2018년 플레이오프 1차전이었다.돌아온 에이스를 보려는 관중들도 가득 몰려들었다. 이날 대전 구장은 경기 개시 2시간 여를 앞두고 1만2000장의 표가 모두 팔려나가 매진이 됐다.한화 이글스 류현진.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뜨거운 응원 속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의 1회 시작은 불안했다.선두 배정대에 6구째 체인지업을 얻어 맞고 중전 안타를 내줬다. 후속 천성호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에 또 체인지업을 통타 당해 좌전 안타를 맞았다.1사 1, 2루에 몰린 류현진은 상대 4번 타자 박병호와 마주했다. 박병호가 류현진의 5구째 낮은 직구를 받아 쳤지만, 유격수 하주석이 땅볼 타구를 낚아채 병살타로 연결해 이닝을 마무리지었다.위기를 넘긴 류현진의 투구에는 힘이 붙었다.2회 강백호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황재균을 뜬공, 장성우를 땅볼 처리했다.류현진은 3회에도 선두타자 김민혁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김상수를 내야 뜬공, 배정대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천성호에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로하스~박병호~강백호로 이어지는 상대 중심타선을 마주한 4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로하스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박병호, 강백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도 장성우에 우전 안타 하나만 맞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쾌투를 펼치던 류현진은 타순이 두 바퀴 돈 뒤 세 번째 마주한 KT 타자들에 일격을 당하며 2-0으로 앞선 6회 2점을 내줬다.1사 후 천성호, 로하스에 연달아 좌전 안타를 맞고 몰린 무사 1, 2루에서 박병호에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한숨을 돌리는 듯 싶었지만 강백호에 좌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기록했다. 후속 황재균에게도 중전 적시타를 내줘 2-2, 동점을 허용했다.계속된 2사 1, 2루에서 장성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류현진은 2-2로 맞선 7회 마운드를 두 번째 투수 한승혁에게 넘겨줬다. 동점 상황에서 교체된 류현진은 시즌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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