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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귀경 8건 44명 확진···정은경 "대규모 유행 막았다"
입력 2020.10.19. 17:06 댓글 0개[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추석 연휴로부터 귀성·귀경을 계기로 8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44명에 전파된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우려했던 대규모 유행은 차단한 것으로 평가했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추석 연휴 관련 인구 이동으로 인한 집단감염은 8건이며 감염자 수는 44명이다. 이날은 추석 연휴가 끝나고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지난 시점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대전에서 일가족 모임·벌초 관련 11명, 유성구 명절 일가족 모임 7명 등 18명이 확진됐다. 전북 정읍 일가족 모임 관련 8명, 경기 화성 일가족 7명도 포함됐다. 경기→경남 양산 귀성객이 확진된 이후 추가 전파까지 총 2명이 확진됐고 서울→부산 이동 1명, 경기→인천 강화 이동 1명 등은 추가 전파 사례가 없었다.
여기에 추가로 경기 동두천 일가족도 경기 지역 내 이동을 통해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방대본은 13일 대전 2건과 부산, 경기 화성, 전북 정읍, 경남 양산, 인천 강화 등에서 7건 29명이 추석 연휴와 관련해 확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질병청 청장)은 "각종 대비를 하고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 참여해주셔서 추석 연휴 기간으로 인한 대량의 발생, 대규모의 전국 확산에 대한 우려는 많이 줄였다"며 "어느 정도 국민들의 협조를 통해서 큰 규모의 유행은 방지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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