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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엔젤투자 유치 1%도 안돼···"투자 인프라 구축 절실"
입력 2020.10.19. 11:01 댓글 0개[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창업 초기 벤처기업에 자금을 지원해 창업 활성화와 기업 성장을 돕는 엔젤투자의 광주 지역 유치실적이 전국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지역별 엔젤투자 유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광주의 엔젤투자 유치액은 전체 1조 9415억 중 164억에 그쳐 전국 광역시·도 유치액의 0.8%에 불과했다.
가장 많은 유치액을 기록한 서울은 9022억으로 전체의 46.5%를 차지했다. 그 뒤로 경기도가 5444억(28%)을 기록했고, 대전과 충북, 인천이 뒤를 이었다. 광주는 세종과 제주, 전남, 울산을 제외한 13위였다.
광주의 엔젤투자 유치기업 현황도 매우 열악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전체 4265곳 중 46곳, 1.1%로 전국 최하위권이었다. 서울의 경우 광주 유치기업의 45배 수준인 2055곳을 유치해 투자 유치 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갑석 의원은 “투자 기반이 열악한 지방기업은 자금과 경영 자문을 지원하는 엔젤투자 유치가 매우 중요하다”며“광주지역 엔젤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투자 유치 인프라를 구축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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