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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일베서 '김치녀' 등 혐오·비하표현 범람…폐쇄도 검토해야"
입력 2017.09.24. 17:00 댓글 0개【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김치녀', '한남' 등 인터넷상 혐오 표현과 관련해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가 최근 5년 간 가장 많은 시정요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이 2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 차별·비하 심의 및 시정요구 현황'에 따르면 일간베스트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2253건의 시정요구를 받았다. 이는 같은 기간 방통위의 전체 시정요구 건수인 5988건의 37.6%에 달한다.
2위는 같은 기간 1590건의 시정요구를 받은 디시인사이드가 차지했고, 카카오·네이버 등 포털은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핫게, 메갈리아, 수컷, 워마드 등 커뮤니티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신 의원에 따르면 해당 커뮤니티에선 '김치녀' 등 여성혐오 표현은 물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비하 표현과 장애인 비하 표현 등이 빈번히 사용됐다. 그는 특히 "문제는 온라인 상 차별·비하 표현 범람에 따른 혐오문화 확산이 오프라인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일베 등 일부 커뮤니티의 경우 사용자가 훨씬 많은 포털 등도 제치고 시정요구를 가장 많이 받고 있다"며 "이런 사이트에 대해서는 청소년유해매체물 지정, 사이트 폐쇄 등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mzero@newsis.com
- 신정훈 후보, 나주 출정식 개최 4·10 총선에서 나주·화순 선거구에 출마한 신정훈 후보는 29일 전날 화순에 이어 나주에서 민생캠프 출정식을 진행했다. 신정훈 후보 사무실 제공 4·10 총선에서 나주·화순 선거구에 출마한 신정훈 후보는 전날 화순에 이어 나주에서 민생캠프 출정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출정식에는 이기병·홍철식·최명수·이순옥·김순례 상임선대위원장과 이상만·이재태·김호진 공동선대본부장을 비롯해 약 300여명에 달하는 인파가 모였다.신 후보는 "윤석열 정권 2년간 정치, 경제, 외교 등 국정 전 분야에서 유례없는 무능과 위험천만한 실정을 경험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양평 고속도로 사건, 명품백 수수 사건, 주가조작 사건 등을 감추기 위해 '입틀막'을 넘어 '칼틀막'까지 자행하고 있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무능한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고 국민의 절박한 민생을 살려야 한다. 국민의 입과, 귀와, 눈을 막는 윤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이재명 대표와 함께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겠다"고 말했다.앞서 신 후보는 나주를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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