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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모금한 돈으로 연탄 수백장 전달한 초등생들

입력 2020.10.17. 15:04 댓글 1개
광주 산월초 학생들, 직접 계획하고 모금하고 배달까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 산월초등학교 학생들이 겨울을 앞두고 직접 계획해서 모금한 돈으로 17일 어려운 이웃에서 연탄 수 백장을 전달하고 있다. 2020.10.17 (사진=산월초등학교 제공)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계획해서 모금한 돈으로 어려운 이웃에서 겨울나기용 연탄 수 백장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17일 광주 산월초교에 따르면 교내 동아리인 '징검다리' 회원들은 최근 직접 계획한 자선활동을 통해 모금한 돈으로 연탄 400장을 구입했다.

이어 이날 오전 35명의 학생들과 함께 광주 광산구 첨단2동의 한 장애인 거주 주택을 찾아 손수 연탄 한 장 한 장을 나르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연탄을 나를 장소를 선정하는 것도 직접 첨단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소개를 받은 뒤 학생들 스스로 결정했다.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올해는 더 추운 겨울이 될 것'이라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서는 힘든 이웃을 위해 작은 일이라도 해보자고 뜻이 모아져 모금과 봉사에 나서게 됐다"며 "포스터도 직접 제작해 홍보하고 성금도 한 푼 두 푼 모은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종 교장은 "아이들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과정을 보니 대견하고 자랑스러웠다"면서 "학생들이 주도하는 봉사활동과 이웃사랑 정신이 더욱 더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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