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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한-중남미 ICT 장관 포럼 개최···교류 강화 추진

입력 2017.09.24. 14:40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부가 중남미 지역과의 ICT 교류 강화를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제 3차 한-중남미 ICT 장관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장관포럼은 '디지털 인프라와 디지털 경제'를 주제로 개최했으며, 중남미 및 카리브 지역 14개국 장·차관, 미주개발은행 관계자, 국내외 전문가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중남미 지역은 동일한 언어·문화적 배경을 가진 4억명의 인터넷 사용자를 보유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유영민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양극화, 노동시장 변화 등 도전적인 과제들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해법으로 국제사회의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찬세션과 토론세션에서는 본격적으로 디지털 발전에 있어 도전과 기회 및 디지털 혁신을 통한 포용적 성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한국의 신기술 투자 정책과 ICT 인프라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장관포럼에서는 디지털 변혁의 시대에 디지털 경제 발전 및 포용적 성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 강화에 합의하는 내용이 담긴 부산선언문을 채택했다.

유 장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과 중남미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비전과 지혜를 나누고, 공동 번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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