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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장터 '서로월장' 25~27일 광화문광장서 열린다

입력 2017.09.24. 11:25 댓글 0개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25일부터 27일까지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서울시 우호교류협약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직거래 장터 '서로월장(Seoul-Local月場): 서울과 로컬이 월에 한번 만나는 장터'를 운영한다.

서로월장은 지역민이 직접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고 다양한 지역정보와 문화공연, 그리고 전통 놀이체험이 어우러지는 도농상생 직거래 장터다.

이번 서로월장은 8개도 26개 지자체 31개 생산자 단체가 참여한다. 추석을 맞아 지역 대표먹거리 선물꾸러미인 경기도 가평잣, 강원도 평창 메밀, 전북 진안 더덕, 전남 나주 은행 등 농특산물이 전시·판매된다.

'가을, 축제를 거두다'라는 주제로 정읍구절초축제, 함평대한민국 국향대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추석에 가볼만한 지역축제정보를 제공한다.

경기도 양평은 갓 지은 찹쌀밥을 떡방아로 직접 쳐서 전통방식으로 떡을 만드는 떡메치기 체험행사을 연다. 인절미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남녀노소와 국적을 가리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동네골목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뿐 아니라 윷놀이, 투호던지기,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25~26일 점심시간에는 도심 직장인들에게 쉼과 휴식을 주는 최재원 밴드 재즈공연과 아날로그적 감성을 되살려주는 흑백사진 찍기 등 행사가 열린다.

귀농귀촌상담센터는 전원생활을 꿈꾸는 희망자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농일자리교류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로월장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27일에만 오후 6시 폐장한다.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상생교류협력 홈페이지(http://sangsaeng.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영기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지역 생산농가에는 농산물 판로를 지원하고 서울시민에게는 지역의 안전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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