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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매매·전세값···'오름세 지속'

입력 2020.10.13. 16:56 수정 2020.10.13. 16:56 댓글 2개
광주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매매 변동률, 14주 연속 상승
전세값 역시 상승세 이어나가
광주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

광주 아파트 가격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10월 이사 성수기를 맞아 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매매·전세값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10월 1주(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다.

매매가격 변동률은 수도권(0.07%→0.06%)과 지방(0.13%→0.10%), 5대 광역시(0.20%→0.15%)는 상승폭 축소, 서울(0.01%→0.01%)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세가격 변동률 역시 수도권(0.16%→0.15%)과 5대 광역시(0.19%→0.16%)는 전주대비 상승폭이 감소했다. 반면 지방(0.15%→0.17%)과 서울(0.08%→0.09%)은 소폭 상승했다.

광주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매매·전세가격 모두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광주 매매가격 변동률은 1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광주는 지난주(0.02%) 대비 소폭 감소한 0.01% 상승세를 나타냈다.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누계기준으로 0.21% 상승했다.

전세가격 변동률 역시 17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주(0.05%) 대비 소폭 감소한 0.04%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올해 누계 기준으로 0.74% 상승세다.

이 같은 전국적인 아파트 매매·전세가의 상승폭 축소는 지난주 추석 연휴로 인한 거래활동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사철을 맞아 늘어난 수요 대비 공급 물량 감소에 따라 가격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길었던 연휴에 거래가 줄면서 상승폭은 다소 감소했지만 가격 상승세는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 이사 성수기로 꼽히는 9~10월에 가장 많은 수요가 나타나는데 공급 물량이 줄면서 가격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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