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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맑음…24일까지 '중국발 황사 유입'

입력 2017.09.23. 07:08 댓글 0개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밤이 길어진다는 추분(秋分)에 접어든 23일 광주와 전남지역은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중국발 황사가 유입될 전망이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광주·전남지역은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지난 20~22일 사이 중국 내몽골 등에서 발원한 황사는 그중 일부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오늘과 내일 사이 서해안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평소보다 높아지겠다.

이번 황사는 기류변화에 따라 강도와 지속시간이 매우 유동 적이겠다.

오늘과 내일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24~2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상 크게 나타나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겠다.

오늘 아침과 저녁, 내일 아침까지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 유입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호홉기 질환자 등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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