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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무실세트 행진' 오스타펜코, 코리아오픈 4강 안착
입력 2017.09.22. 18:08 댓글 0개【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옐레나 오스타펜코(20·라트비아·세계랭킹 10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에서 순항했다.
오스타펜코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77위 베로니카 세페데 로이그(25·파라과이)를 2-0(6-3 6-1)으로 완파했다.
그는 1회전부터 3경기 연속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메이저대회 챔피언의 위용을 한껏 뽐냈다.
1회전에서 세계랭킹 85위 요한나 라르손(29·스웨덴)을 2-0(7-6 6-1)으로 물리친 오스타펜코는 2회전에서도 세계랭킹 72위 히비노 나오(23·일본)를 2-0(6-2 6-2)으로 물리쳤다.
1세트를 6-3으로 가져온 오스타펜코는 2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5-0으로 앞서며 흐름을 가져온 끝에 1시간 12분 만에 승리를 챙겼다.
올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선 오스타펜코는 아직 일반 WTA 투어 대회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다.
오스타펜코의 4강 상대는 세계랭킹 155위 루크시카 쿰쿰(24·태국)이다.
쿰쿰은 앞서 벌어진 3회전에서 세계랭킹 52위 소라나 크르스테아(27·루마니아)를 2-0(6-3 6-1)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오스타펜코와 쿰쿰이 맞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다른 준결승은 베아트리스 하다드 마이아(21·브라질·세계랭킹 71위)와 리첼 호헨캄프(25·네덜란드·세계랭킹 119위)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크르스테아와 조를 이뤄 복식에도 나선 오스타펜코는 이날 프리실라 혼(19·호주)-케이티 던(22·영국) 조와 8강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기권했다.
jinxijun@newsis.com
- 정규리그 1위 위엄···대한항공, OK금융 잡고 챔프전 1차전 승리 [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대한항공 대 OK금융그룹 1차전, 공격을 성공시킨 대한항공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03.29. kkssmm99@newsis.com[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대한항공은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1(22-25 25-22 25-20 25-18)로 이겼다.올해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대한항공은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승리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2.2%(18번 중 13번)다.대한항공 정지석이 공격성공률 67.65%로 31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새 외국인 선수 막심은 20점을 거들었다.준플레이오프(단판제)에서 현대캐피탈을, 플레이오프(3전2승제)에서 우리카드를 2승으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OK금융그룹은 2015-2016시즌 이후 8시즌 만에 우승을 노린다.이날 1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상대 주포 정지석의 공격을 봉쇄하지 못하면서 2, 3, 4세트를 내리 헌납했다.OK금융그룹 레오가 22점으로 분투했으나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미약했다.[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대한항공 대 OK금융그룹 1차전, OK 금융그룹 레오나르도가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2024.03.29. kkssmm99@newsis.comOK금융그룹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1세트 14-14에서 곽명우, 송희채의 블로킹과 신호진의 오픈 득점으로 치고 나갔고 레오와 신호진의 블로킹 득점에 힘입어 먼저 20점에 도달했다.이후 레오의 2점과 바야르사이한의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뒤 송희채가 퀵오픈 공격으로 정리했다.대한항공이 2세트에 반격을 가했다.초반 9-6으로 앞선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3점과 막심, 김규민의 블로킹 등을 묶어 18-13으로 달아났다.후반 들어 OK금융그룹의 공세에 고전하면서 23-22까지 쫓겼으나 막심의 후위 공격으로 상대 템포를 끊었다. 이어 레오의 공격이 빗나가며 대한항공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분위기를 전환한 대한항공이 3세트도 장악했다.대한항공은 14-14 동점에서 연거푸 3점을 생산한 뒤 김규민의 속공 득점까지 터지면서 주도권을 잡았다.18-16에서는 정지석의 블로킹과 퀵오픈, 김민재의 블로킹, 막심의 퀵오픈을 내세워 연속 4점을 획득했다.이어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23점째를 만든 대한항공은 막심이 퀵오픈을 적중한 뒤 레오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3세트를 가져갔다.대한항공이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대한항공은 초반 7점을 합작한 정지석과 막심의 득점포를 내세워 11-5로 리드했다.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유지한 대한항공은 김민재의 속공과 막심의 퀵오픈, 후위 공격 등을 엮어 18-12로 앞서갔다.대한항공의 고공행진에 이상 기류는 없었다.막심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로 20점을 돌파했고 김규민, 임동혁이 득점을 올리면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25번째 득점은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완성했다.◎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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