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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실업률, 5달연속 증가···8월 8.1% 7월보다 0.2%P↑
입력 2020.10.01. 20:03 댓글 0개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기업 활동 규제 재도입 걱정도 커져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받은 기업들에 대한 정부의 대규모 지원 프로그램이 기업들을 영원히 파산으로부터 보호해줄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8월 유럽의 실업률이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유로존 국가들의 8월 실업률은 8.1%로 7월의 7.9%에서 0.2%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1일 공식 통계에 나타났다. 실업자 수는 25만1000명 증가해 1320만명으로 늘었다.
경제학자들은 각국 정부의 임금 지원 프로그램이 만료됨에 따라 실업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많은 유럽 국가들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증가함에 따라 기업 활동용에 제한이 다시 부과될지 모른다는 걱정도 커지고 있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2021년 말까지 긴급 지원을 연장했다. 각국 정부들은 지원 대출과 사업 보증의 형태로 재정부양책을 쏟아냈고, 유럽중앙은행(ECB)은 적어도 내년 중반까지 정기채권을 사들이는 형태로 1조3500억 유로(1845조5715억원)의 통화 부양책을 시작했다. 이는 금융시장 안정과 신용이 기업에 흘러가는 것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이 모든 조치들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일자리 감소를 막아내지는 못하고 있다. 항공, 관광, 식당과 같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산업에 종사하는 회사들이 특히 현저한 수요 감소 속에 직원들을 해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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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당국 "볼티모어 교량 붕괴 조사에 최대 2년 걸릴 수도" [볼티모어=AP/뉴시스] 미국 볼티모어 교량 붕괴 사고 조사에 최대 2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밝혔다고 27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사진은 이날 볼티모어항 입구의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를 무너트린 대형 화물선 '달리'가 다리 구조물에 걸려 있는 모습. 2024.03.28.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교량 붕괴 사고 조사에 최대 2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NTSB) 측이 밝혔다고 27일(현지시각) CNN이 보도했다.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제니퍼 호멘디 NTSB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매우 특별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놀라운 팀을 보유하고 있다"며 "12개월에서 24개월 안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호멘디 위원장은 "조사에는 대규모 작업이 동반된다"며 "조사 과정에서 여로 요소를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과거에도 교량 충돌, 다리 붕괴 관련 다른 조사를 진행했었다"며 "NTSB에 새로운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한편 볼티모어 교량 붕괴 사고 실종자 6명 중 2명의 시신이 수습됐다.이날 구조당국은 볼티모어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잔해에서 시신 두 구가 수습됐다고 밝혔다.경찰은 선박이 충돌한 뒤 다리 위에 있던 차들이 추락했으며, 현재 교량 상부 구조물에 갇혀 잠수부들이 안전하게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전문가들은 프랜시스 스콧 브리지를 복원하는 데 최소 1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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