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강원도 추석 연휴 첫 날 산악사고 잇따라···1명 사망, 2명 부상

입력 2020.10.01. 09:52 댓글 0개
버섯 채취나선 60대 여성 추락사 추정
【서울=뉴시스】

[인제=뉴시스]장경일 기자 = 추석 연휴 첫 날 강원도에서는 크고 작은 산악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지난달 30일 오후 3시33분께 인제군 남면 남전리 야산에서 버섯을 따려고 오전 8시께 입산한 A(63·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함께 산에 오른 지인이 오후에 "일행과 떨어져 홀로 버섯을 채취하던 A씨가 연락이 안 된다"며 신고를 해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휴대폰 GPS로 A씨 위치를 파악했으며, A씨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비탈길에서 약 7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같은날 오전 11시45분께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 용소계곡에서 B(37·여)씨가 산행 중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씨는 허리와 다리에 염좌가 생겨 소방 헬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어 오후 5시55분께 양양군 서면 오색리 설악산 한계령에서는 C(24세·여)씨가 산행 중 골반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gi198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