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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대선 토론 실망감에 일제히 하락 마감
입력 2020.10.01. 02:04 댓글 0개[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3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대선 1차 TV토론에 대한 실망감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65.09포인트(0.51%) 떨어진 1만2760.73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28.63포인트(0.59%) 내려간 4803.44에 장을 닫았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45.91포인트(0.24%) 밀린 1만9015.27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31.40포인트(0.53%) 하락한 5866.10을 나타냈다.
CNBC는 투자자들이 미국 대선 토론에 반응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투자 지형을 가늠하려 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전날 첫 번째 대선 TV토론을 진행했다. 미국 대선일은 오는 11월 3일이다.
두 후보는 코로나19, 경제 등의 현안들을 놓고 격돌했다. 그러나 토론회는 반복적인 상대방 말 끊기와 인신 공격에 가까운 설전으로 얼룩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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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정부, 푸틴 5선 성공에 "언급 삼가"···"한러, 관계 관리 의지" FILE -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gestures after signing a treaty incorporating Crimea as part of Russia in the Kremlin in Moscow, Russia, on Tuesday, March 18, 2014. Putin’s quick and bloodless seizure of Ukraine's Crimean Peninsula, home to Russia's Black Sea fleet and a popular vacation site, touched off a wave of patriotism and sent his popularity soaring. "Crimea is ours!" became a popular slogan in Russia. (AP Photo/Alexander Zemlianichenko, File)[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는 5선 집권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공식 논평을 피했다. 푸틴 대통령이 압승한 대선 결과를 비판하는 서방 국가들과는 대조되는 행보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최근 선거에 대한 언급은 삼가고자 한다"면서도 "한러 양국은 상호 관계를 관리하려는 데 공동의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지난 15~17일(현지시각) 치러진 러시아 대선에서 87.3%의 득표율로 5연임에 성공했다. 특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새 영토로 편입했다고 주장해온 점령지에서도 90% 안팎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이를 두고 서방 국가들은 푸틴 대통령의 정적이 배제되고 투명성과 공정성이 훼손된 '불법 선거'라고 맹비난하고 있다.우리 정부가 서방 국가들과 달리 조용하고 절제된 '로우 키(low-key)' 행보를 구사하고 있는 것인데, 북한 문제 등으로 오랫동안 경색된 한러 관계를 전략적으로 관리하려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최근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구금된 한국인 선교사 문제로 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이날 기자들과 만난 외교부 당국자는 "구체적인 언급은 삼가겠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면서 "선거가 점령지 내에서 이뤄진 것에 대해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을 어기는 행위로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 및 독립은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5선 확정 직후 축전을 보내는 등 북러 밀착을 과시하는 데 대해 원론적인 입장만 재확인했다.임 대변인은 "정부는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러시아와 북한 간의 교류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러북 간의 교류와 협력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하는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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