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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中 '2060년 탄소중립' 고무적...기후변화 협력해야"
입력 2020.10.01. 00:35 댓글 0개[런던=뉴시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중국이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AP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30일(현지시간) 독일 의회 연설에서 기후 변화 대응에 관해 "기후 보호를 위해 중국과 협력해야 한다는 점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현재 전 세계 최대 탄소배출국이다. 중국이 기후 보호 노력에 기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대규모 배출국들과 달리 중국이 파리 기후 협정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세계 2위 배출국인 미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미국 이익에 반한다는 이유로 지난 2017년 파리 협약 탈퇴를 선언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주 제75차 유엔 총회 정상 연설에서 중국이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라고 밝혔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시키는 감축 조치로 실질적 배출량을 '0'으로 만든 상태다.
국제사회에서는 중국의 발표를 환영하면서도 석탄 의존율이 높은 중국이 목표를 이루려면 석탄공장 신규 건설 중단, 화석연료 보조금 지급 중단 등의 실질적 행동이 필요하다는 당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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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장관 "북러, 전세기 직항편 개설 논의" [평양=AP/뉴시스] 북한과 러시아가 직항 노선 재개를 논의하고 양측은 단체 관광을 위한 전세기 항공편을 재개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6일 알렉산드르 코즐로프(오른쪽) 러시아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아 북한 평양 공항을 출발하면서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의 배웅을 받는 모습. 2024.03.2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가 직항 노선 재개를 논의하고 양측은 단체 관광을 위한 전세기 항공편을 재개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29일(현지시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은 이날 언론에 “북러는 항공 여행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그는 "관광객을 위한 전세기편이 개설될 것"이라고 밝혔다.코즐로프 장관은 ”다만 정규 항공편 재개는 아직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2월9일 러시아는 북한의 코로나19 팬데믹 봉쇄 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단체 관광객을 보냈다. 북한이 봉쇄를 해제한 뒤 받은 첫 외국인 관광객이기도 하다.러시아 11개 지역에서 온 1차 관광객 98명은 3박4일 일정으로 북한을 여행한 뒤 2월12일 귀국했다. 만수대기념비와 주체사상탑, 소련군기념비, 김일성광장, 마식령스키장 등을 방문하고 만경대학생소년궁에서 공연을 관람했다.윤정호 대외경제상을 비롯한 북한 경제대표단은 27일 모스크바에 도착했다.북한 대표단은 양측의 협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고, 29일에는 크렘린궁 박물관과 무기고 등을 둘러보고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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