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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이후 7번째 추석, 세월호 선체 앞 합동차례 거행

입력 2020.09.30. 20:03 댓글 0개
코로나19 확산 막고자 최소인원 참석 '비대면' 중계
[목포=뉴시스] 변재훈 기자 =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30일 오전 전남 목포시 달동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앞에서 추석 합동 차례를 진행했다. (사진=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제공) 2020.09.30.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 변재훈 기자 = 세월호 참사 이후 7번째 추석을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동 차례가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30일 오전 7시 전남 목포시 달동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앞에서 추석 합동 차례를 진행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최소 인원인 25명이 참석했으며, 희생자 가족의 발언은 영상을 통해 전달됐다.

앞선 지난 20일부터 희생자 가족들은 '진상규명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희생자 가족들은 농성장에서 사전 제작한 영상을 통해 연대에 대한 고마움과 진상 규명 필요성을 역설했다.

1시간 남짓 진행된 차례 행사는 영상스트리밍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는 묵상, 추모사, 희생자 가족 영상편지 상영, 추모 공연, 차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합동 차례를 통해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한편, 성역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목포=뉴시스] 변재훈 기자 =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30일 오전 전남 목포시 달동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앞에서 추석 합동 차례를 진행했다. (사진=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제공) 2020.09.30.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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