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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정체 해소 국면···서울-광주 3시간 20분
입력 2020.09.30. 14:31 댓글 0개경부선·중부선·영동선 등 지방행 정체
"지방방향 정체 오후 7시께 해소" 전망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광주·전남으로 향하는 귀성길이 원활한 차량 소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승용차로 3시간20분이 걸리고 있다.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3시간40분이 소요되고 있다.
같은 시간 광주~서울, 목포~서울 등 역귀성길은 각각 3시간20분, 3시간40분이 걸리고 있다.
수도권에서 출발한 귀성 차량이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오전 한때 지·정체 현상이 발생했으나, 현재 정체는 대부분 해소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에만 광주·전남에 진입할 귀성 차량이 45만8000여 대인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광주·전남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2만4000여 대로 확인됐다.
도로공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에 따른 귀성 자제 홍보 등의 영향으로, 연휴 중 차량 통행량이 10%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차량이 한꺼번에 수도권을 빠져나오면서 발생한 일시적인 정체가 해소됐다"며 "추석 당일인 오는 1일 귀성·귀경차량 행렬이 겹치면서 곳곳에 정체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로공사 홈페이지·교통방송·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혼잡 예상 시간대, 정체 구간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뒤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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