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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보다 빠른 감정, 한성범 '아이를 위한 감정의 온도'

입력 2020.09.30. 11:14 댓글 0개
엄마의 마음 관리법 가이드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월계초 한성범 교장이 엄마의 마음 관리법을 담은 '아이를 위한 감정의 온도'를 펴냈다. 아이의 감정을 건드리고 속상해하는 엄마를 위한 감정관리 지침서다.

엄마의 감정 온도는 아이의 배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엄마의 감정 온도를 낮추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 즉 아이의 감정 온도를 낮추는 방법도 귀띔한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30여년 간 가르치며 감정과 뇌 과학을 연구해 온 한성범 교장은 이 책에서 엄마의 감정이 아이의 정서발달에 얼마나 중요한 지 구체적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엄마를 위한 감정의 온도'는 1·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뇌 과학 연구와 감정 공부를 통한 엄마의 마음 관리법을 알려주고, 아이와의 관계에서 엄마의 감정 온도를 낮추는 방법을 안내한다. 2부에서는 뇌 과학을 근거로 아이의 감정 온도를 진찰하고, 아이의 달궈진 감정 온도를 낮추는 방법을 보여준다.

한 교장은 "아이에게 화내지 않았다고 해서 아이가 엄마의 감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고, 감정은 언어보다 더욱 빠르게 숨 쉬는 공기 만으로도 전해진다"며 "엄마의 감정 온도가 아이의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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