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추석 불구···광주 코로나 확진 하루 사이 3명 늘어

입력 2020.09.30. 10:17 댓글 1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9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화요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추석 연휴 코로나19 지역감염 차단과 시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종합상황실 운영을 대폭 강화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추석 연휴 기간에도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 북구 동림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코로나19 495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495번 확진자는 광주 북구 동림동에 거주하는 493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493번째 확진자는 지난 25일부터 발열 등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지난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함께 거주하는 가족에 대해서고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 판정이 나왔다.

30대 여성 임산부인 493번째 확진자는 부산에서 거주하다 지난 22일 광주로 이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13분까지 북구 소재 병원을, 동구 지산동 소재 커볶 카페를 오후 2시 25분부터 4시 10분까지 방문했다.

현재까지 493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는 이들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추석 연휴임에도 코로나 대응 부서를 운영하면서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광주시 확진자 수는 495명으로, 3명이 사망했고 15명이 격리 중인 가운데 477명이 격리 해제됐다.

절반 가량이 무증상자이고 50대와 6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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