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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추석 보내세요" 목포시, 코로나19 방역 '꼼꼼'

입력 2020.09.30. 08:23 댓글 0개
재난안전본부·선별진료소 등 운영…다중이용시설 집중 점검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추석명절을 맞아 '코로나19' 재확산의 분기점이 되지 않도록 특별 방역 활동에 나섰다.

시는 추석연휴 기간인 30일부터 오는 10월4일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선별진료소 등을 운영하고, 코로나19 발생 및 안전사고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보건소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대비해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목포한국병원, 목포기독병원, 목포시의료원, 목포중앙병원, 전남중앙병원, 세안병원 등 6개소의 선별진료소와 유증상자와 접촉자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는 전담공무원의 상시 모니터링, 불시 현장점검 등을 통해 생활수칙 준수여부를 철저히 점검한다.

또 연휴기간 중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관내 129개 의료기관에 대해 지역별, 진료과목별로 당직의료기관을 구분·지정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약국 116개소도 지역별 당번 약국을 운영한다.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은 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스마트폰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입국자 대비를 위해서는 목포역 해외입국자 임시 대기소를 운영하고 고위험 및 다중이용시설, 목포해상케이블카 등 시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방역·소독도 실시한다.

목포역과 버스터미널에서는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유증상자를 가려내고, 방역.소독,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하도록 지도 점검한다.

전통시장 7개소와 유통매장에 대해서도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시식·시음 행사 등의 자제를 요청하고, 화재예방 안전점검, 위생·청결상태 유지 등을 중점으로 점검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추석명절 동안 목포시민과 귀성객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며 "마스크 착용과 개인방역 수칙 준수 등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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