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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직장인 46.7% "추석 연휴에도 일해요"

입력 2020.09.30. 07:03 댓글 0개
추석 연휴에도 일한다', 개발/기술(70.0%) 직무 최다
게임업계 직장인 3명 중 1명 "추석 근무 수당 없어"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게임업계 직장인 절반 가량은 올 추석 연휴에도 정상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에 일한다는 답변은 개발/기술 직무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게임 취업포털 게임잡(대표 윤병준)이 게임업계 직장인 405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근무 현황' 조사를 실시했다.

게임잡에 따르면 게임업계 직장인 중 46.7%가 추석 연휴에 정상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연휴에 근무한다’는 답변은 ▲개발/기술(70.0%)과 ▲게임운영/QA(50.9%) 직무에서 높게 집계됐다. 반면 ▲홍보/마케팅(35.0%)과 ▲경영지원(31.4%) 직무는 추석 연휴 근무 비율이 평균보다 낮았다.

이들 게임업계 직장인들이 추석 연휴에 근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추석에도 회사가 정상운영해서(47.6%)’였다. 이어 ‘코로나19로 귀향 또는 친척집에 가기 어려워서(쉬느니 일하자는 마음으로)(37.0%)’와 ‘대체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28.6%)’ 근무한다는 답변이 2, 3위에 올랐다. 이외 ‘연휴 기간 당직/특근 일정이 잡혀서(26.5%)’, ‘추가수입을 올리기 위해서(19.6%)’ 근무한다는 답변도 순위에 올랐다(*복수응답).

추석연휴 기간 중 게임업계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근무하는 날은 ‘9월 30일 수요일(66.7%)’이었다. 이어 추석 당일인 ‘10월 1일 목요일(34.4%)’과 ‘10월 2일 금요일(33.3%)’에 근무한다는 답변이 이어졌다(*복수응답).

한편 게임잡에 따르면 추석연휴에 근무하는 직장인 3명 중 1명이 별도의 수당 없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 중인 회사는 추석 근무에 따른 추가수당이 있는지’ 물은 결과 32.3%가 ‘없다-평소와 같은 급여가 지급된다’고 답한 것. 반면 64.6%는 ‘추가수당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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