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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실종자 수색 철저히···주변국 정보협력도 계속"

입력 2020.09.29. 18:18 댓글 0개
서훈 실장 주재 NSC 상임위 개최…정례 회의 앞당겨
"유관부처 합동 수색 점검…사실관계 규명 노력 지속"
"접경 해역 실종 예방, 조기 수습 대응 강화 문제 논의"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25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 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9.25.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들은 29일 북한군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총격 사건과 관련해 "해상 안전과 감시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가운데 수색활동을 지속적으로 철저히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NSC 상임위 결과 브리핑에서 "유관부처·기관 합동으로 진행 중인 수색 활동을 점검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매주 목요일 개최되는 NSC 정례 상임위 회의가 추석 연휴에 해당하자, 이날 앞당겨 개최한 것으로 풀이된다.

NSC 상임위는 "정확한 사실관계 규명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주변국들과의 정보 협력도 계속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며 "접경 해역 및 지역에서의 실종자 발생과 관련해 사건을 예방하고 조기에 수습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강화하는 문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A씨의 구체적인 사망 경위와 시신 훼손 여부를 둘러싸고 남북 간 주장이 엇갈리자 보다 구체적인 증거 확보를 위해 미국·일본 등의 정찰자산 등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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