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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용 공군총장, 취임 첫 현장지도···"24시간 방공태세 유지"

입력 2020.09.29. 17:51 댓글 0개
"어떠한 위협세력도 우리 영공을 침범 못하게"
[서울=뉴시스]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29일(화), 대한민국 최동단 공군부대인 제8355부대를 방문하여 대대장과 작전지역을 둘러보며 임무수행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0.09.29. (사진=공군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29일 취임 후 처음으로 공군 부대 중 최동단에 위치한 방공관제사령부 예하 제8355부대를 방문해 작전현장을 점검했다.

이 총장은 "8355부대는 동해 방공감시망의 최선봉이자 주변국의 공중 도발 징후를 가장 먼저 탐지하고 즉각대응태세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창끝부대"라며 "어떠한 위협세력도 우리 영공을 침범할 수 없도록 24시간 방공감시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휴가가 제한된 장병들에게 특별 간식을 직접 전달하며 "코로나19는 물론 부대 위치 특성상 잦은 악기상과 고립감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스트레스가 적지 않을 텐데 인내하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를 방문해 동해 해상 감시 임무에 매진하고 있는 해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총장은 위협세력 도발 시 해·공군간 유기적인 합동작전을 통해 단호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오는 30일에는 방공유도탄사령부 예하 제8522부대를 찾아 추석 연휴에도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장병과 군무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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