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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수부 장관 "北 피격 공무원 수색, 작은 유류품 한 점도 반드시 건져내야"

입력 2020.09.29. 17:06 댓글 0개
문 장관 유족에게 "다시 한 번 심심한 위로 말씀을 드린다"
[서울=뉴시스]문성혁 해수부 장관이 부처 및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9일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에 피격돼 사망한 해수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에 대한 수색 작업과 관련해 "작은 유류품 한 점이라도 반드시 건져내겠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해수부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문 장관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날 부처 및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지난주 서해어업관리단 직원이 실종돼 북한 수역에서 희생된 사고가 있었다"며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을 잃고 슬픔에 잠겨있는 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우리부는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또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문 장관은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과 임무에 집중해야 한다. 근무자세를 한 번 더 돌이켜보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기 바란다"며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추석 민생안정대책과 국정과제 이행에도 만전을 기하고, 추석 전후 공직기강 확립과 함께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에 더욱 신경을 써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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