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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임시정부청사 기념관, 코로나19로 잠정 휴관 상태

입력 2020.09.29. 15:58 댓글 0개
코로나19 방역 차원서 1월24일부터 휴관 중
【서울=뉴시스】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3일 오전 중국 상하이 황포구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에서 오는 4일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을 앞두고 사전점검을 하고 있다. 2015.09.03.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중국 상하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잠정 휴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보훈처는 29일 보도자료에서 "현재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기념관은 중국 관리 당국에 의해 강제 폐관된 것이 아닌 코로나19로 인한 잠정 휴관 상태"라고 밝혔다.

보훈처는 "기념관 정문에 붙은 폐관의 한자는 廢(폐할 폐)가 아닌 중국에서 휴관을 할 때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閉(닫을 폐)"라며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기념관은 코로나19 방역관리 차원에서 금년 1월24일부터 휴관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3일 오전 중국 상하이 황포구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에서 오는 4일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을 앞두고 사전점검을 하고 있다. 2015.09.03.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photo@newsis.com

기념관은 상하이 주거 밀집 지역에 있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휴관이 불가피했다는 게 보훈처의 설명이다. 재개관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정해진다.

보훈처는 "재외공관과 함께 기념관의 소유 관리자인 상하이시와 긴밀히 협의해 조속히 재개관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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