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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 260억 규모 유상증자 실시

입력 2020.09.29. 15:50 댓글 0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할인율 5% 적용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3D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29일 약 2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설비와 연구개발, 임상 등에 필요한 자금을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쿼드자산운용, 데일리파트너스, 히스토리투자자문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 발행 예정 주식은 전환우선주 199만여주, 할인율은 기준 주가에서 5%가 적용된다.

유상증자로 확보된 자금은 ▲ECM(extracellular matrix·세포외기질) 제조시설과 기계설비 구축 및 관련 연구개발 ▲역분화줄기세포 상용화를 위한 무균배양시스템 구축 ▲2022년 임상 진입을 위한 심근세포치료제 개발 ▲스캐폴드(Scaffold·세포 구조체) 등 기존 사업 설비 증설에 활용할 계획이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는 "적용 할인율이 5%에 불과해 회사에도 매우 좋은 조건으로 협의됐다"며 "당사의 성장성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준 투자자와 동반 성장하겠다.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행될 전환우선주는 보호예수기간 1년이 지난 뒤 보통주로 전환돼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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