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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추석연휴 코로나19 차단 대책 빈틈없이 추진

입력 2020.09.29. 15:12 댓글 0개
선별진료소 12곳·코로나19 콜센터 운영
자가격리자 관리·생필품 지원에도 '만전'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8일 광주 북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주민의 검체를 채취하기 전 문진하고 있다. 이날 광주에서 10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가 452명으로 늘었다. (사진 = 광주 북구 제공) 2020.09.08.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시가 추석 연휴 기간 중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선별진료소 운영·자가격리자 관리 등에 빈틈없는 대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코로나19 감염 차단 대응 체계에 만전을 기한다고 29일 밝혔다.

연휴 중에도 5개 자치구 보건소·권역별 종합병원 등 선별진료소 12곳을 운영한다. 일부 개인병원을 제외한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연휴 응급의료 대책으로 전남대학교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25곳은 평소처럼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보건진료소 8곳과 의료기관 374곳, 약국 727곳은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연휴 중 진료가능한 의료기관·약국 정보는 120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 등에 전화하면 된다.

시·자치구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 또는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코로나19 콜센터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검사 안내·의심 증상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28일 광주 북구청 복지누리동 앞 광장에서 구청 직원들이 관내 자가격리자 대상자들에게 전달할 생필품과 손소독제, 체온계, 마스크 등이 담긴 방역 키트를 차량에 싣고 있다. (사진 = 광주 북구 제공) 2020.08.30. photo@newsis.com

자가격리자 특별관리 대책도 추진된다.

자가격리자 무단 이탈을 막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정상 가동한다.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운영하며 격려문자 발송·구호물품 지원 등도 실시한다.

전담 공무원은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통해 자가진단서를 1일 2회 제출 받는다. 불시 유선통화도 하며, 총괄 부서에서는 GIS상황관리시스템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을 한다.

또 긴급 대응체계 구축·운영을 위해 시와 자치구에 6개반 138명으로 전담반을 구성·운영한다. 무단이탈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변 확보, 고발 조치 등 신속 대응한다. 시·자치구·경찰 합동 불시 점검도 벌인다.

한편, 이날 광주에서는 일주일 만에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493번째 확진자가 발생,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493번 환자는 지난 25일 의심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493번 환자의 동선·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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