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택시 들이받고 도주···승객·기사 부상

입력 2020.09.29. 13:51 수정 2020.09.29. 14:34 댓글 1개
신호위반 승용차 택시 충돌
운전자 사고 수습 안하고 도주
29일 새벽4시20분께 승용차와 택시 추돌 사고로 택시가 인도로 돌진, 승객과 기사 등이 다쳤다. 사진=독자 제공.

광주 도심서 택시가 승용차와 부딪힌 뒤 인도로 돌진했다. 다행히 인도에 사람은 없었으나 택시기사와 승객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사고를 수습하지 않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광주 서부경찰·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4시20분께 화정동 한 아파트 앞 편도 3차선 도로에서 신호위반한 승용차가 택시 운전석을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택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설치된 철제 난간을 뚫고 인도로 돌진, 아파트 담장 일부를 파손했다.

29일 새벽4시20분께 신호위반으로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사고 후 수습하지 않고 도주했다.사진=독자 제공.

승객과 택시운전사는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용차 운전자는 갓길에 주차돼 있던 트럭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섰다.

이후 사고를 수습하지 않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안전 점검 등을 마친 뒤 경찰에 차량을 인계했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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