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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北 평창올림픽 참가, 성화 봉송 이후 성과 나올 가능성 있다"

입력 2017.09.22. 12:09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2일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성화 봉송 이후인 12월 이후 구체적인 접촉과 성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도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평창지원특위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가능성이 높다는 노태강 문화부 2차관 발언의 근거'를 이헌승 자유한국당 의원이 묻자 이같이 밝혔다.

그는 "IOC 위원장이 북한 장웅 위원을 만나서 여러 제안을 하고 장 위원이 그 직후 '정치와 스포츠는 별개'라고 인터뷰한 것을 갖고 말씀 드린 것"이라며 "실제 10월까지는 미사일 쏘고 하는 상황이 어이질 수 있어서 남북문계가 풀리는 계기가 마련되는 건 성화 봉송 이후인 12월 이후 구체적인 접촉과 성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도 장관은 '남북 체육관계자간 회담이나 접촉한 적이 있느냐'는 "남북간 체육회담은 제가 하겠다고 했는데 IOC가 창구를 단일화 하자고 해서 안하고 있고, 다른 라인 접촉은 여기서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북한이 불참하면 올림픽 개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남북이 미사일을 서로 쏘고 있는 것 때문에 올림픽 개최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우려까지 하는 나라가 있어서 외국에 안전하게 할 수 있다, 평화적으로 해야 한다는 홍보를 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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